주간한국 12월30일자(2254호)의 특집기사 ‘자서전, 나를 쓰고 시대를 쓴다’(사진)에 우리 자서전학교의 컨텐츠 등 관련 사항과 강상헌 에디터에 관한 얘기가 자세히 소개됐다.
이 기사는 ‘남의 자서전은 내 과거를 돌이켜 주는 도구다’라는 제목으로 이희호의 ‘동행’, 스콧 니어링의 ‘조화로운 삶’, 오토다케의 ‘오체불만족’ 등 좋은 자서전을 읽다보면 내 과거의 기억들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경이로운 경험을 갖게 되며 그 구슬들을 잘 꿰면 좋은 자서전이 된다는 등의 자서전 쓰기의 요령과 함께 자서전학교에 관한 여러 사항을 언급했다. [더보기에 계속]
박우진 기자가 쓴 이 기사는 자서전 쓰기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서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는 최근 현상의 설명과 함께 자서전의 의의와 사회적 효과 등을 차분하게 설명했다. 다음은 기사에 언급된 자서전학교 관련 사항의 일부다. <에디터 강상헌>
이런 점에 착안해 언론인 강상헌 씨가 준비하고 있는 '자서전학교'는 ‘민중의 아카이브-또 하나의 역사’를 지향한다. 식민지 경험과 전쟁, 군부 독재 등에 의해 생긴 한국 근현대사의 틈을 자서전으로 메우려는 시도다. 나이 든 세대의 경험이 사회 전체의 자산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.
자서전학교는 누구라도 스스로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성 사업이다. 자서전 쓰기 교육과정을 개발해 기업과 학교, 사회단체 등에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자서전을 발굴해 출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.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된다. 지난 11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. 강 씨는 “벌써 여러 경로를 통해 문의가 많다. 그만큼 자서전에 대한 대중적 욕구가 있고, 자서전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동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.”고 말했다.
자서전을 쓰려는 욕구 자체가 역사적 상처의 방증인지 모른다. 1978년 한 중앙일간지에 입사한 후 줄곧 언론인으로 살아온 강 씨 역시 기자로서 겪은 지난 시절을 쓰고 싶어 한다. 그 “격동과 광란의 시대”의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 묻힌 이야기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자서전학교는 이런 강 씨 자신의 자서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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